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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3-17 23:42
강이 더 좋아 (동요 풍으로)
 글쓴이 : 박남준
조회 : 3,030  

 


  * 강이 더 좋아


삽질을 하려거든 강 말구 밭에서 하시구요

뱃놀이를 하려거든 강 말구 바다에서 하시지요

새들이 오지 않는 운하는 싫어

물고기들 살지 않는 운하는 싫어

친구들과 물장구치는 강이 더 좋아

푸른 강물 금모래 밭 강이 더 좋아


삽질을 하려거든 강 말구 밭에서 하시구요

뱃놀이를 하려거든 강 말구 바다에서 하시지요

삼면이 바다인 나라 운하가 웬 말

산을 뚫고 하늘을 나는 운하가 웬 말

거짓말이야 뻥 치지마 거짓말이야

안돼 안돼 운하는 정말로 안돼 
강물은 강물로 흐르게 놔둬요 제발

순례에 하루 길을 참여했다가 돌아가서 밤새 예쁜 수를 놓아온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들이야기는 사진모음과 일지등에 올려져 있으니 한번 보시길)

"삽질을 하려거든 강 말구 밭에서 하시지요" 이런 문구를 들고온 친구들과

다시 하루 길을 걸으며 동시풍으로 써보았습니다.

아이들과도 함께 부를 수 있는 동요풍 노래로 재주있는 분들

한번 만들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가사는 꼭 이렇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원하시는대로 고치셔도 되고요,

곡을 만드시는 분이  직접 새로 쓰고 노래를 만드셔도 됩니다.


이석우 08-03-19 19:13
답변 삭제  
님께서 손수 써 주신 육필원고 시,
우리딸이 받고 너무 좋아했습니다.
큰 선물 어른이 될때까지소중히 간직 하겠답니다.
아비의 백마디 말보다 시인님의 원고 한장이
생명, 환경 교육의 효과가 훨씬 큰 것 같습니다.

비록 대구 구간 밖에 함께 하지 못 하지만
마음은 계속 따라 걸으며 남은 여정 끝까지 성원하겠습니다.
운하 계획이 백지화 되는 그날 까지~
정재홍 08-03-20 03:12
답변 삭제  
감히 제가 뻥쳤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거짓말은 아니었습니다.

아직 남아 있는 역사 속에
한 걸음은 분명히 하겠습니다.

늦어도 나무 늦었습니다.
형님,
그리고



재성목사,
미안해
곧 갈께......

홍이
자마구 09-10-06 12:52
답변 삭제  
강물은 강물로 흐르게 나둬요,,제발  9. 20 삼락둔치에서 이 노래, 시를 듣고 더 많은 이들이 함께 불러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명파괴, 혈세낭비의  4대강 죽이기 공사를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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